기타/일상1 오늘 아무것도 기록하지 않으면, 미래의 나에게 빚을 지게 되는 것이다 나에게는 고치고 싶은 습관이 하나 있다. 오래 걸리는 일을 하고자 할 때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중요한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일이 중간에 끊기면 다시 해야 하는 것이 싫어서 나중으로 미루다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돼서야 부랴부랴 일에 착수하는 것이다. 이 때 일을 미루는 핑계는 너무 좋다. 일이 오래 걸릴 것 같고, 중간에 끊기면 다음에 다시 그 일을 할 때 효율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던지, 지금 여력으로는 해결하기 힘드니, 나중에 여력이 될 때 날 잡아서 완벽하게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라던지 등. 하지만 기억해야 한다. 일이 계속 밀리다 보면 결국에는 한번에 처리해야 하거나, 무리하여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내야하는 날이 올 수 있다는 점이다. 아니면 최악의 경우에는 전혀 손을 대지 못하다가 부랴부랴 .. 2020. 11. 4. 이전 1 다음